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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누수증후군2

당신의 유산균이 효과 없는 이유, 헐거워진 장 담장부터 고쳐야 하는 과학적 근거 담다의 인사이트 : "사막이 된 장에 새싹을 틔우는 일, 서두르지 않는 마음이 첫 번째 거름입니다."지난번 글에서 우리 몸속 미생물 식구들과 화해하겠다는 다짐을 나누었지요. 그런데 막상 화해하려고 들여다본 장 속이 오랜 약물 복용과 투병으로 인해 풀 한 포기 자라기 힘든 사막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저 역시 루푸스 약을 한 움큼씩 먹으며 "이 독한 약들이 내 장을 다 훑고 지나가는데, 유산균 한 알 먹는다고 뭐가 달라질까?" 하는 회의감에 빠졌던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막에도 오아시스는 있고, 척박한 땅일수록 아주 작은 물줄기 하나가 기적을 만듭니다. 오늘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단순히 유산균을 먹는 차원을 넘어, 헐거워진 장벽을 다시 촘촘하게 쌓아 올리는 '장점막 재건'에 대한 저의 정직한 기록입.. 2026. 3. 16.
치료의 역설: 약물이 앗아간 면역의 뿌리, 장내 미생물과 화해하는 법 담다의 인사이트 : "내 몸속의 또 다른 세계와 화해를 좀 해보려고요"건강을 되찾으려 애쓰다 보면 가끔 본질보다 눈앞의 증상에만 매달리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20년 넘게 내 몸을 돌보며 느낀 건, 건강이란 단순히 아픈 곳을 누르는 게 아니라 내 몸속의 또 다른 세계와 화해하며 잘 지내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이었어요. 결국 우리 면역의 핵심은 독한 약으로 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장내 미생물 생태계의 주도권을 되찾아 '장 누수'를 막는 것에 그 정답이 있었습니다. 현대 의학은 장 내 세균을 단순한 소화 보조자가 아닌 우리 몸의 '면역의 뿌리'이자 '제2의 뇌'라고 정의합니다. 면역 세포의 약 70%가 장점막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건, 우리가 일상에서 고르는 음식 하나하나가 전신 건.. 2026.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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