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3 루푸스 초기증상 기록 #07: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퇴원 한 달 만에 다시 입원 ▶ 이 글에서 정리되는 내용퇴원 후 괜찮아졌다고 믿었던 안도감과 그 뒤에 찾아온 불안약을 복용 중임에도 한 달 반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된 재입원 상황반복되는 증상을 통해 깨달은 루푸스의 관리 특성과 내 몸의 데이터불안에 머물지 않고 신호가 오면 즉시 움직이게 된 나만의 대응 기준안도감이 불안으로 바뀌던 한 달 반의 시간첫 번째 입원 후 퇴원하던 날, 이제 좀 살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달 가까이 입원해서 각종 검사와 주사, 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몸이 많이 안정됐습니다. 퇴원할 때 약을 한 보따리 받아왔습니다. 매일 빠지지 않고 먹었습니다. 병원도 정기적으로 다녔습니다. 무리하지 않으려고 신경도 썼습니다.근데 퇴원하고 나서 마음 한편이 계속 불안했습니다. 또 아프면 어쩌나. 다시 입원하게 되는 건 아.. 2026. 5. 6. 루푸스 초기증상 기록 #06: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시 ▶ 이 글에서 정리되는 내용퇴원 후 괜찮아졌다고 느꼈던 시기약을 먹고 있는데도 다시 무너지던 몸 상태루푸스가 사라지는 병이 아니라 조절하는 병이라는 걸 알게 된 과정지금 몸 상태를 볼 때 참고하는 초기 신호괜찮아진 줄 알았던 시간퇴원하고 나서 처음 몇 주는 진짜 살 것 같았습니다.입원 중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으면서 열이 잡히고, 손가락 부기가 빠지고, 아침에 관절이 굳는 것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뭔지 오랜만에 알았습니다. 퇴원할 때 약을 받아왔습니다. 매일 먹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종류도 많고 알약 개수도 꽤 됐는데, 그냥 먹으면 되는 거겠지 했습니다. 안 아프니까 그냥 좋았습니다.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베이커리 일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약을 빠뜨리지 않고 먹으면서 병원도 정기.. 2026. 5. 4. 루푸스 초기증상 기록 #02: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았던 무거운 피로 (속열과 붓기) 지난 기록에서 아침마다 관절이 뻣뻣해지던 조조강직에 대해 적었다면, 이번에는 그 시기 내내 몸을 누르고 있던 피로감에 대해 남겨보려 합니다.하루를 보내고 나면 쉬어도 풀리지 않는 상태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날의 피곤함이 다음 날까지 그대로 남아 있었고, 이런 날이 며칠씩 이어졌습니다. 그때는 그저 일이 고되고 피로가 쌓여서 그런 줄로만 알았습니다. 보통 피로는 하루 푹 자고 나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기 마련인데, 이 상태는 다음 날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몸이 딱히 어디가 아픈 건 아닌데, 그렇다고 완전히 괜찮은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함이 없었습니다.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몸은 무거웠고, 움직이기 시작한 뒤에도 나아지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루를 겨우 버티고 나면 회복되는.. 2026. 4. 21. 이전 1 다음